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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정성의 지표인 위험 기준 자본, RBC에 대해 알아보자.

뿡구리뿡빵 2022. 2. 23. 20:01

위험기준자본(RBC, Rick Based Capital)이란 금융기관의 각종 위험(보험,금리,시장,신용,운영리스크) 정밀히 측정해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자기자본을 갖도록 요구하는 제도이다. 

가용자본은 기본자본에 보완자본을 더하고 차감항목을 뺀 값이며, 요구 자본은 총 리스크를 의미한다. 각 리스크는 가중평균으로 계산된다. 각 비율에 따라 금융시관은 조치에 따라야하며 금융감독원은 150%를 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보험사에 RBC를 적용한다. RBC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사용되는 이 비율이 높을 수록 재정건정성을 고평가 할 수 있다. 현재 보험사들은 2023년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 IFRS17(국제회계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보험사들은 나중에 돌려줄 보험금, 즉 보험부채를 가입 시점 기준인 원가로 계산해 쌓고 있지만 2023년부터는 부채를 시가로 평가해 자본변동성이 커지고, 건전성 관리 부담도 커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RBC와 더불어 총자산수익률(ROA)자기자본수익률(ROE)가 존재한다. 총자산수익률기업이 수익을 창출함에 있어서, 얼마만큼 기업이 보유한 자산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였는지를 측정한다. 자기자본이익률이란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 값을 자본 값으로 나누어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