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란 금융자금을 일정기간동안 사용한 대가를 말한다.
고정금리(fixed rate)는 대출이나 예금 시 약정한 금리가 만기 때까지 바뀌지 않고 지속되는 금리이고,
변동금리(floating rate)는 시장금리의 단기적인 변동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금리이다.
변동금리(floating rate)는 리보금리(libor)를 기준으로하여 프리미엄을 더해 산정되는데,
리보금리는 '런던 은행 간 금리(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축약어로 신뢰도가 있는 영국의 은행들끼리 자금수요를 맞추기 위해 6개월 이내 단기에 적용하는 금리이다.
리보금리는 변동금리 산정의 기준이 될 뿐만아니라 국제금융거래 시에도 리보금리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정하곤했다.
하지만 2008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수사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영국 금융감독원과의 수사 공조, 2012년 바클레이즈은행에 첫 벌금 부과, 2015년 도이체방크에 대규모 벌금 부과 등 리보금리 조작 사태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국제금융의 중심지가 뉴욕으로 변경되는 흐름이며, 미국·영국·일본·유럽 등이 대체할 금리를 검토 중이다.
프리미엄은 spread, 즉 가산금리이다. 이는 채권에 신용도와 옵션 등의 요건에 따라 발생하는데 리보금리를 활용하여 기준금리를 정하고 채권에 따라 프리미엄을 붙이는 것이다. 신용도가 낮을 경우 위험부담을 감수하기 위한 가산금리가 많이 추가 될수 밖에 없다. 금융에서는 가격을 금액과 이자율로 나타내는데, 가산금리는 비교가능한 두 상품의 가격차이로 표현가능하다.
기준금리란 금융 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에 해당하는 금리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년에 8번 결정된다. 과거 콜금리에서 현재는 7일물 RP(환매조건부채권)를 기준금리로 활용하고 있다. 각종 금융기관은 매 회 발표되는 기준금리를 토대로 금융상품의 금리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매커니즘을 따르지만, 실제로 시장 금리는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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